ABANDEND AND KEPT
Exhibition
버려짐과 보존됨의 상태에 대한 통찰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평소에 도시를 거닐며 찍어둔 사진들의 아카이빙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시는 볼 수 없을 풍경 혹은 광경이라고 생각하여 기록하였던 것들이 하나의 주제로 정리되었습니다. 사진 속 피사체는 도시라는 공간 안에서 우리의 주변에 무심하게 버려진 채로 혹은 섬세하게 보존된 채로 존재했습니다. 공간이라는 대상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건축이라는 형태로 보존되는 현상에 주목하게 되었고 동시에 버려진 것도 아무렇지 않게 공존하는 현상이 흥미로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 실재하는 공간과 이를 가상으로 보존시킨 공간을 대조해서 보여주는 작업을 포함했습니다.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평소에 도시를 거닐며 찍어둔 사진들의 아카이빙 전시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시는 볼 수 없을 풍경 혹은 광경이라고 생각하여 기록하였던 것들이 하나의 주제로 정리되었습니다. 사진 속 피사체는 도시라는 공간 안에서 우리의 주변에 무심하게 버려진 채로 혹은 섬세하게 보존된 채로 존재했습니다. 공간이라는 대상을 다루는 사람으로서 건축이라는 형태로 보존되는 현상에 주목하게 되었고 동시에 버려진 것도 아무렇지 않게 공존하는 현상이 흥미로웠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 실재하는 공간과 이를 가상으로 보존시킨 공간을 대조해서 보여주는 작업을 포함했습니다.
포스터는 오랜 기간에 걸친 사연으로 신화처럼 존재하는 도시 공간을 표현했으며, 조선의 ‘일월오봉도(日月五峰圖)’를 차용해 작업하였습니다. 해와 달이 자연 요소와 공존하며 시간을 초월하는듯한 파노라마의 이미지(panoramic view)가 전시에서 다루는 양면적인 도시의 풍경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